한계산성인제군 내설악 한계지구에는 대몽항전 최후의 승전지인 한계산성이 보존되고 있습니다.
한계산성은 고려시대 험준한 설악산을 의지해 지역민들이 야별초와 함께 세계 최강의 군대 몽고군을 막아낸 고싱ㄴ데요, 한계산(안산, 1430m)을 중심으로
동남쪽과 동서쪽으로 약7km에 걸쳐 축조된 대규모 석축산성입니다. 고려시대 축조되어 몽고와의 전투에서 승전한 대표적인 산성으로 그동안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웠던 곳입니다. 드디어 베일에 싸여 있던 한계산성이 그 위용으로 드러냅니다. 올해 한계산성 탐방로가 개통되는데요, 지난 2009년부터 120억원을 투자하여 한계산성 사적지정, 발굴조사, 조합정비계획수립, 정밀실측, 탐방로 개설, 탐방센터 건립준비 등 대몽항전 유적지 조성을 준비해 왔습니다. 천년 가까이 내설악에 잠자고 있던 한계산성의 새로운 역사가 곧 세상에 드러납니다.